거버넌스, 부드러운 연결, 따뜻한 참여를 이끄는 법

 ▲ 거버넌스를 살리는 작은 기술들 ©회의설계소


부드러운 연결, 따뜻한 참여를 이끄는 법


1. 거버넌스란 무엇인가요? 🤝
2. 퍼실리테이터는 시민참여에서 어떤 역할을 하나요? 🌱
3. 퍼실리테이터로서 마주한 시민참여의 풍경들 👀
4. 퍼실리테이션이 시민참여를 부드럽게 살리는 방법들 🛠️
5. 퍼실리테이터에게 필요한 감수성과 태도들 🌷
6. 더 따뜻한 시민참여를 꿈꾸며 ☀️


1. 거버넌스란 무엇인가요? 🤝


거버넌스(governance)는 우리 사회가 함께 문제를 풀어가는 방식을 뜻합니다.

정부, 시민, 기업, 다양한 주체들이 모여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함께 방향을 찾아가는 과정이지요.

시민참여제도는 이런 거버넌스의 중요한 부분입니다.

주민참여예산, 주민자치회, 청년참여기구, 아동청소년참여기구 등 다양한 이름으로 운영되지만,

그 근본은 같습니다.

"더 많은 사람이, 더 나은 결정을 함께 만드는 것."

그런데 이 참여가 잘 이뤄지기 위해서는, 단순히 자리를 마련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서로 다른 생각이 부딪히고, 때로는 이해가 어긋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이때 필요한 사람이 바로 퍼실리테이터입니다.


2. 퍼실리테이터는 시민참여에서 어떤 역할을 하나요? 🌱


퍼실리테이터는 시민참여제도 안에서 ‘만남을 부드럽게 이어주는 사람’입니다.

회의를 진행하는 사람 같지만, 단순한 사회자와는 다릅니다.

퍼실리테이터는 사람들이 자기 생각을 꺼낼 수 있도록 돕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진심으로 들을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듭니다.

갈등이 생기면 다툼이 아니라 탐색과 대화로 바꿀 수 있게 안내합니다.

퍼실리테이션(facilitation)은 바로 그런 ‘만남을 촉진하는 기술’입니다.

좋은 거버넌스는 좋은 퍼실리테이션에서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3. 퍼실리테이터로서 마주한 시민참여의 풍경들 👀


퍼실리테이터로 여러 거버넌스 현장에 함께하면서, 다양한 풍경을 만났습니다.

잘 작동하는 참여의 순간은 정말 특별합니다.

  • 서로 다른 생각이지만, 상대를 존중하는 태도

  • 이해관계가 다름에도 불구하고 공동의 목표를 찾아가는 움직임

  • 참여자들이 “내가 이 과정의 일부였다”고 느끼는 순간

반면, 아쉬운 장면들도 있었습니다.

  • 발언 기회는 주어졌지만, 진심으로 듣는 이는 없는 경우

  • 회의 결과가 이미 정해진 채 진행되는 ‘형식적’인 참

  • 갈등이 커지자 논의 자체를 피하거나 서둘러 끝내버리는 경우

퍼실리테이션이 부재하거나, 제대로 활용되지 않을 때 이런 한계가 더 뚜렷하게 드러났습니다.


4. 퍼실리테이션이 시민참여를 부드럽게 살리는 방법들 🛠️


그럼 퍼실리테이터는 어떻게 시민참여를 ‘살아있는 과정’으로 만들까요?

첫째, 다양한 목소리가 안전하게 나올 수 있는 공간을 만듭니다.

모든 생각이 환영받는다는 신호를 주는 것, 작은 발언도 소중히 다루는 것,

이런 태도들이 모여서 참여자들이 용기 낼 수 있게 합니다.

둘째, 갈등을 두려워하지 않고 다룹니다.

갈등은 피해야 할 것이 아니라,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퍼실리테이터는 갈등이 표출될 때, 그것을 억누르거나 서둘러 덮지 않고,

조심스럽게 탐색할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셋째, 제도와 시민 사이를 잇는 다리를 놓습니다.

참여자는 때로 제도를 오해하고,

제도는 때로 참여자를 과소평가합니다.

퍼실리테이터는 양쪽이 서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언어를 번역하고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합니다.


5. 퍼실리테이터에게 필요한 감수성과 태도들 🌷


퍼실리테이터는 단순한 기술자가 아닙니다.

시민참여를 부드럽게 살리기 위해, 스스로도 깊은 성찰과 준비가 필요합니다.

1. 깊게 듣기

표면적인 발언만 듣는 것이 아니라, 말 뒤에 숨은 의미와 감정을 함께 듣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참여자의 말 한마디를, 무심히 넘기지 않는 세심함이 중요합니다.

2. 구조를 이해하기

거버넌스 구조를 이해하지 못하면, 퍼실리테이션도 공허해집니다.

어떤 제약과 가능성 속에서 참여가 이뤄지는지 읽어야 합니다.

3. 균형 잡기

모든 참여자가 존중받을 수 있도록, 발언 기회를 조율하고, 소외되는 목소리가 없도록 섬세하게 움직여야 합니다.

퍼실리테이터에게 필요한 것은 '멋진 말솜씨'가 아니라,

참여자를 존중하는 마음과 장을 설계하는 능력입니다.


6. 더 따뜻한 시민참여를 꿈꾸며 ☀️


거버넌스는 제도나 규정만으로는 완성되지 않습니다.

서로 다른 사람들이 만나는 '작은 순간들'이 쌓여서 비로소 살아 움직입니다.

퍼실리테이터로서 나는, 시민참여제도가 더 따뜻하고 살아있게 작동하길 바랍니다.

참여자들이 "여기서 나도 존중받았다"고 느끼고,

실무자들이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느끼는 그런 장면들 말입니다.

좋은 시민참여는 좋은 만남에서 시작되고,

좋은 만남은 좋은 퍼실리테이션에서 시작됩니다.

앞으로도 작은 만남들을 소중히 지키며, 살아있는 거버넌스를 함께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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