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도서관, 정숙 말고 정서 주세요 ©회의설계소
청소년이 상상한 도서관의 새로운 얼굴
📍 청소년의 시간은, 도서관 안에서 어떤 모양일까? 📍 도서관의 분위기, 형용사로 말해봤더니 🎯 컨셉과 프로그램을 함께 정하라 📍 공간을 넘어서 ‘경험’을 바꾸는 워크숍 📍 도서관은 다시 가까워질 수 있을까? 💬 도서관, 우리 이야기부터 다시 시작해요 |
“도서관은 조용해야 해.”
익숙한 말입니다.
하지만 익숙한 말이 꼭 맞는 말일까요?
지금의 청소년들에게 도서관은 어떤 공간일까요?
책상과 책, 정숙을 요구하는 안내문, 작게 말해도 눈치를 보게 되는 분위기.
그 공간은 분명히 '정리'되어 있었지만, 그만큼 '정서'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질문했습니다.
“청소년에게 도서관은 어떤 공간이면 좋을까?”
📍 청소년의 시간은, 도서관 안에서 어떤 모양일까?
우리는 지역의 중고등학생들과 함께 도서관을 새로 그려보기로 했습니다.
공간을 직접 바꾸는 워크숍은 아니었어요.
대신 상상했습니다.
내가 머물고 싶은 도서관.
친구와 있고 싶은 도서관.
몰입하고, 쉬고, 웃고 싶은 도서관.
처음엔 조금 머뭇거리던 아이들이 이야기보따리를 풀기 시작했습니다.
책을 읽는 것만으론 부족하다는 사실.
도서관은 ‘하고 싶은 활동’을 품을 수 있어야 했습니다.
📍 도서관의 분위기, 형용사로 말해봤더니
이번엔 감정에 집중했습니다.
“도서관에서 어떤 느낌이 들었으면 좋겠어?”
아이들은 멈칫하다가 금세 자기 감정을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편안한
잠잘 수 있는
몰입할 수 있는
놀이터 같은
내 공간 같은
정리해보면 이런 느낌입니다.
“쉴 수 있고, 나를 받아주는 공간이면 좋겠어요.”
정숙이 아니라 정서.
관리되는 분위기보다 머물고 싶은 감정이 중요했습니다.
🎯 컨셉과 프로그램을 함께 정하라
이번 워크숍을 설계하며 얻은 중요한 통찰이 하나 있습니다.
“컨셉(느낌)과 프로그램(행동)을 함께 상상하게 하는 것”이 워크숍의 전환점을 만든다는 사실입니다.
퍼실리테이션 관점에서 보면, 공간을 기획하거나 서비스를 디자인할 때 참여자들에게
‘무엇을 하고 싶은가’를 묻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본질적인 질문은 이것입니다.
“그 안에 있을 때 어떤 기분이면 좋겠어?”
형용사로 말하게 하자, 아이들은 스스로를 투사했습니다.
몰입하고 싶은 마음, 쉬고 싶은 욕구, 자유로운 분위기를 원하는 감정이 자연스럽게 드러났고,
그 감정에 어울리는 프로그램은 뒤따라 나왔습니다.
📌 컨셉(느낌) → 프로그램(행동)의 순서로 흐르는 상상은
참여자들이 ‘내가 진짜 원하는 경험은 무엇인가’를 꺼내도록 돕습니다.
이 구조는 공간 설계뿐 아니라, 워크숍, 축제, 서비스 기획 등 다양한 퍼실리테이션 상황에 유용하게 적용될 수 있습니다.
“무엇을 할지”보다 “어떤 감정을 품을지”를 먼저 여는 것이, 진짜 참여를 이끌어냅니다.
📍 공간을 넘어서 ‘경험’을 바꾸는 워크숍
우리가 만든 워크숍은 청소년들이 상상의 주인공이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퍼실리테이터는 다만 질문만 던졌죠.
“도서관에서 뭐 하고 싶어?”
“너는 어떤 느낌을 원해?”
“이 공간이 너한테 어떤 의미이면 좋겠어?”
그렇게 나온 이야기들을 모아
포스트잇으로 붙이고, 조별로 나누고, 공유하면서
아이들 스스로 도서관을 재구성해나갔습니다.
누가 정답을 주지 않았지만,
그 과정이 ‘내가 참여한 공간’이라는 자긍심을 만들었습니다.
📍 도서관은 다시 가까워질 수 있을까?
결국, 아이들의 말 속엔 단 하나의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나랑 가까워지고 싶다”는 마음.
그들이 머물고 싶은 도서관은
차분하면서도 말 걸 수 있는 공간,
조용히 혼자 있을 수도 있고, 누군가와 나눌 수도 있는 공간,
책도 읽고, 잠도 자고, 노래도 들을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우리는 그들의 목소리를 들으며 확신했습니다.
도서관은 다시 가까워질 수 있다.
단, 그 출발은 ‘정숙’이 아니라 정서여야 한다는 것.
💬 도서관, 우리 이야기부터 다시 시작해요
도서관은 더 이상 정해진 틀 속에 머물러 있지 않아야 합니다.
청소년들은 그 공간에 새로운 얼굴을 그렸습니다.
그 얼굴엔 감정이 있고, 활동이 있고, 자유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참여가 있었습니다.
이제 우리가 할 일은 그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입니다.
도서관, 정숙 말고 정서 주세요.
그 말 속엔 청소년들이 꿈꾸는 더 따뜻하고, 더 유연한 공공 공간의 미래가 담겨 있습니다.
이 글이 도서관을, 그리고 퍼실리테이션을 고민하는 누군가에게
진짜 사람 중심의 공간을 만드는 상상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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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관, 정숙 말고 정서 주세요 ©회의설계소
청소년이 상상한 도서관의 새로운 얼굴
📍 도서관의 분위기, 형용사로 말해봤더니
🎯 컨셉과 프로그램을 함께 정하라
📍 공간을 넘어서 ‘경험’을 바꾸는 워크숍
📍 도서관은 다시 가까워질 수 있을까?
💬 도서관, 우리 이야기부터 다시 시작해요
“도서관은 조용해야 해.”
익숙한 말입니다.
하지만 익숙한 말이 꼭 맞는 말일까요?
지금의 청소년들에게 도서관은 어떤 공간일까요?
그래서 질문했습니다.
“청소년에게 도서관은 어떤 공간이면 좋을까?”
📍 청소년의 시간은, 도서관 안에서 어떤 모양일까?
우리는 지역의 중고등학생들과 함께 도서관을 새로 그려보기로 했습니다.
공간을 직접 바꾸는 워크숍은 아니었어요.
대신 상상했습니다.
내가 머물고 싶은 도서관.
친구와 있고 싶은 도서관.
몰입하고, 쉬고, 웃고 싶은 도서관.
처음엔 조금 머뭇거리던 아이들이 이야기보따리를 풀기 시작했습니다.
“공부하다가 차 마실 수 있으면 좋겠어요.”
“친구랑 그냥 이야기하고 싶어요.”
“영화도 보고 싶고, 밴드 연습도 가능했으면!”
책을 읽는 것만으론 부족하다는 사실.
도서관은 ‘하고 싶은 활동’을 품을 수 있어야 했습니다.
📍 도서관의 분위기, 형용사로 말해봤더니
이번엔 감정에 집중했습니다.
“도서관에서 어떤 느낌이 들었으면 좋겠어?”
아이들은 멈칫하다가 금세 자기 감정을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편안한
잠잘 수 있는
몰입할 수 있는
놀이터 같은
내 공간 같은
정리해보면 이런 느낌입니다.
“쉴 수 있고, 나를 받아주는 공간이면 좋겠어요.”
정숙이 아니라 정서.
관리되는 분위기보다 머물고 싶은 감정이 중요했습니다.
🎯 컨셉과 프로그램을 함께 정하라
이번 워크숍을 설계하며 얻은 중요한 통찰이 하나 있습니다.
“컨셉(느낌)과 프로그램(행동)을 함께 상상하게 하는 것”이 워크숍의 전환점을 만든다는 사실입니다.
퍼실리테이션 관점에서 보면, 공간을 기획하거나 서비스를 디자인할 때 참여자들에게
‘무엇을 하고 싶은가’를 묻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본질적인 질문은 이것입니다.
형용사로 말하게 하자, 아이들은 스스로를 투사했습니다.
몰입하고 싶은 마음, 쉬고 싶은 욕구, 자유로운 분위기를 원하는 감정이 자연스럽게 드러났고,
그 감정에 어울리는 프로그램은 뒤따라 나왔습니다.
📌 컨셉(느낌) → 프로그램(행동)의 순서로 흐르는 상상은
참여자들이 ‘내가 진짜 원하는 경험은 무엇인가’를 꺼내도록 돕습니다.
이 구조는 공간 설계뿐 아니라, 워크숍, 축제, 서비스 기획 등 다양한 퍼실리테이션 상황에 유용하게 적용될 수 있습니다.
📍 공간을 넘어서 ‘경험’을 바꾸는 워크숍
우리가 만든 워크숍은 청소년들이 상상의 주인공이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퍼실리테이터는 다만 질문만 던졌죠.
“도서관에서 뭐 하고 싶어?”
“너는 어떤 느낌을 원해?”
“이 공간이 너한테 어떤 의미이면 좋겠어?”
그렇게 나온 이야기들을 모아
포스트잇으로 붙이고, 조별로 나누고, 공유하면서
아이들 스스로 도서관을 재구성해나갔습니다.
누가 정답을 주지 않았지만,
그 과정이 ‘내가 참여한 공간’이라는 자긍심을 만들었습니다.
📍 도서관은 다시 가까워질 수 있을까?
결국, 아이들의 말 속엔 단 하나의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나랑 가까워지고 싶다”는 마음.
그들이 머물고 싶은 도서관은
차분하면서도 말 걸 수 있는 공간,
조용히 혼자 있을 수도 있고, 누군가와 나눌 수도 있는 공간,
책도 읽고, 잠도 자고, 노래도 들을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우리는 그들의 목소리를 들으며 확신했습니다.
도서관은 다시 가까워질 수 있다.
단, 그 출발은 ‘정숙’이 아니라 정서여야 한다는 것.
💬 도서관, 우리 이야기부터 다시 시작해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참여가 있었습니다.
이제 우리가 할 일은 그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입니다.
도서관, 정숙 말고 정서 주세요.
그 말 속엔 청소년들이 꿈꾸는 더 따뜻하고, 더 유연한 공공 공간의 미래가 담겨 있습니다.
이 글이 도서관을, 그리고 퍼실리테이션을 고민하는 누군가에게
진짜 사람 중심의 공간을 만드는 상상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랍니다.
▶ 대동세무고 그린스마트미래학교 공간기획 워크숍
▶ 밀양소통협력공간 의제발굴 워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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